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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대신문 1654호-천마로를 거닌 사람] 끊임없이 공부하는 CEO, 박은경 -김채은, 윤신원, 이소정 기자 박은경 동문(생물94)은 우리 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한 후 여성잡지의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는 우리 대학교 대학원에서 독서작문학을 전공하며 콘텐츠 마케팅 전문회사인 한국애드 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이에 박은경 동문을 만나 그녀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많은 학부(과) 중 생물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고등학교 재학 시절 자연을 배경으로 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그러한 다큐멘터리를 쓰는 작가가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자연 다큐멘터리를 쓰기 위해서는 자연에 대해 배우는 것이 좋을 것 같았어요. 대학 시절 영대사랑 1기로 활동했다고 들었다. 영대사랑에서 어떤 활동을 했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고교투어’ 활동을 했어요. ‘고교투어’는 고등학생들에게 우리 대학교의 건물과 교육 등을 알리는 활동이에요. 그 활동을 하면서 뿌듯함을 느꼈던 기억이 있어요. 대학 시절 목표로 했던 직업은 무엇인가. -저는 취재원의 목소리를 담는 글을 쓰고 싶어 여성잡지의 기자가 되고 싶었어요. 그 꿈에 한 발짝 다가가기 위해 글쓰기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했어요. 그래서 방송 스크립트 작성, 교열 아르바이트 등 글을 쓸 수 있는 활동은 가능한 한 많이 했어요. 대학 시절에 했던 가장 큰 도전은 무엇인가. -대학교 1학년 겨울방학 때, ‘휘가로’ 등 라이선스 잡지가 우리나라에 들어왔어요. 그 당시 ‘휘가로’에서 리포터를 모집하고 있었고, 저는 제 꿈을 이루기 위해 리포터에 도전했어요. 대학 시절, 만났던 사람 중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사람은 누구인가. -당시 영남대에 재직했던 김기중 교수님과 지금은 퇴직하신 이기철 교수님을 꼽고 싶어요. 저는 대학 시절 잡지 리포터 활동에 매진하게 되면서 생물학 공부를 포기하려고 했어요. 그 모습을 본 김기중 교수님이 저에게 ‘뉴욕타임스 최고의 에디터는 생물학을 전공한 사람이었다’라며 저 또한 우리나라 최고의 기자가 될 수 있다고 격려해 주셨어요. 그러면서 생물학 공부를 포기하지 말라고 조언해 주신 덕에 포기하지 않고 공부할 수 있었어요. 국어국문학과 수업을 듣고 싶은 마음에 이기철 교수님께 찾아가 국어국문학과 야간 수업을 청강하고 싶다고 부탁을 드렸어요. 이에 이기철 교수님은 제가 수업을 청강할 수 있도록 해 주셨으며 국어국문학과 학생들과 똑같이 대해주셨어요. 그 덕분에 제가 국문학에 흥미를 잃지 않고 지금까지 글을 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대학원에서 사진을 전공했다고 들었다. 사진을 전공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잡지에 들어가는 사진은 촬영에서 끝나지 않고 함께 실리는 글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이에 사진 촬영 및 편집 기술을 배우고자 대학원에 진학했어요. 현재 우리 대학교 대학원에서 독서작문을 전공하고 있다. 독서작문을 전공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결핍에서 시작됐어요. 저는 글을 쓰는 일을 하고 있지만, 글쓰기를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글쓰기 책을 많이 읽기도 했지만, 결국 좋은 글이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을 찾지는 못했어요. 이에 작문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배워보고자 독서작문학을 전공하게 됐어요. 콘텐츠마케팅 전문회사인 ‘한국애드’를 창업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등 떠밀려서 창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지금 한국애드 이사님이 한 달 동안 저희 집에 찾아와 회사를 창업하자고 제안을 했어요. 그렇게 이사님께 설득돼 한국애드를 창업하게 됐어요. 2010년, 한국애드의 대표가 됐을 당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이었나. -제가 만든 책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랐어요. 그래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관공서에서 발행하는 책을 발간하게 됐어요. 창업 당시 힘든 점은 없었나. -창업하고 1년 동안 신생기업이었기 때문에 회사에 일을 맡기는 고객이 적었어요. 그래서 창업하기까지 도움을 주신 분들의 일을 도와드리면서 포트폴리오를 하나씩 만들어나갔어요. 그 덕분에 이듬해인 2011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고객의 수가 증가하기 시작했어요. 한국애드라는 기업이 가진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 -특정 분야를 규정지어 일하지 않는 점을 특징으로 꼽고 싶어요. 처음에는 책이라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고객들이 책뿐만 아니라 박람회 개최, 영상 제작 등을 부탁했어요. 그러다 보니 분야를 한정 짓지 않고 다루게 됐어요. 맡았던 작업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은 무엇인가. -한 해 동안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달의 기능 한국인’이라는 책을 만들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고용노동부에서 공업고등학교, 전문대학 등을 졸업한 후 창업한 이들 중 성공한 사람을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해요. 그리고 취재를 위해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분들을 만났고, 이들로부터 저는 경영자로서의 마음가짐을 배웠어요. 그 배움이 지금까지도 도움이 되고 있어요. 지난 2016년, 한국애드는 국내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중 우수한 콘텐츠를 뽑아 시상하는 상인 ‘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최우수기획디자인회사상을 받았다고 들었다. -지난 2016년에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우리나라의 173개 맛집을 소개하는 ‘땅 이야기, 맛 이야기’라는 책을 만들었어요. LX한국국토정보공사 측에서 이때 작업한 콘텐츠를 가지고 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 대상에 참가해보라고 권유했어요. 그래서 ‘땅 이야기, 맛 이야기’를 포함한 몇 가지 콘텐츠를 가지고 대회에 나가게 됐어요. 그 결과 이 콘텐츠들이 세 개의 영역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최우수기획디자인회사상 또한 수상했죠. 저희가 만드는 콘텐츠에 대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어요. 회사 안에서 파티를 열기도 하고, 직접 음식을 준비하기도 한다고 알고 있다. 해당 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저는 현장형 CEO로 회사 경영뿐만 아니라 현장의 일을 직접 맡기도 해서 직원들과 원활한 소통이 필요해요. 물론 직원들이 저를 많이 어려워할 것이라 생각해요. 그렇지만 함께 일을 하려면 어려운 상대가 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직원들과 원활히 소통하고 싶어 회사 주방을 개방해 요리를 시작했어요. 한국애드에서 원하는 인재는 어떤 사람인가. -한국애드에서 원하는 인재는 ‘겁 없는 사람’이에요. 일부 사람들은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도전조차 못하기도 해요. 그러나 일단 겁 없이 도전해야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시작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어요. 그렇기에 무엇이든 겁 없이 도전하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아요. 콘텐츠 마케팅을 하려면 트렌드에 민감해야 할 것 같다. 작업할 때 참고하는 잡지, 영상 콘텐츠가 있는가.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위해서는 기본 개념이 중요해요. 개념이 있어야 이를 바탕으로 응용도 가능해요. 그래서 기본기를 갖추기 위해 책을 많이 읽는 편이에요. 또한 최신 트렌드를 익히기 위해 ‘퍼블리’라는 플랫폼을 참고해요. 또한 인터넷 강의와 오디오 북을 제공하는 ‘윌라’ 등에서 트렌드를 공부하기도 해요. 롤모델이 있는가. -저의 롤모델은 황진이예요. 황진이는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간 여성이에요. 또한 자신을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한 사람이었어요. 저 또한 황진이처럼 저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며, 저 자신을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싶어요. 후배들에게 인생에 대해 조언을 한다면, 어떤 말을 하고 싶은가. -‘목표’가 아닌 ‘행복’을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이 아닌 ‘목표’를 위해 노력하며 그 목표를 달성하면 모든 것이 끝났다는 생각을 해요. 그러다 보면 목표를 이뤄야 한다는 큰 압박감에 시달리고 그것을 해내지 못했을 때 크게 낙담하게 돼요. 이에 행복을 인생의 궁극적 목적으로 삼고 노력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지금 하는 것에 대해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어요. 세계화가 되면서 앞으로는 저명한 대학을 졸업하는 것보다 개인의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해요. 그렇기에 대학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본인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본인의 역량을 키워나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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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박물관, 국과수 등 분야별 전문가 협업 통해 인골로 3차원 얼굴 복원 특별전 ‘고인골, 고대 압독 사람들을 되살리다’ 26일 개막 고인골 259구 연구·분석…고대 사람들의 생물·인류학적 특성 밝혀내 [2019-9-23] < "부부ㆍ부녀 등 1500년 전 가족순장 첫 확인" / 2019.9.19 연합뉴스TV 방송> <영남대 박물관 특별전 '고인골, 고대 압독 사람들을 되살리다'(2019.9.26~11.29.)> 영남대학교 박물관(관장 정인성)이 1,500년 전 고대 압독국(현 경북 경산 지역) 여인의 얼굴을 복원해 공개한다. 영남대 박물관이 오는 9월 26일부터 특별전 ‘고인골, 고대 압독 사람들을 되살리다’를 전시한다. 이번 특별전은 영남대 박물관이 1982년, 1988년, 1989년 임당유적 고총고분의 발굴조사를 통해 임당동 및 조영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고대 경산 사람들의 인골 259구를 연구 분석한 결과를 공개하는 것이다. 영남대 박물관은 고인골 연구결과를 2013년 12월 ‘영남대학교박물관 소장 경산 임당유적 출토 인골연구 자료집’으로 발간한 바 있는데, 일반 대중에게 공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특별전에서는 고대 압독국 여성의 얼굴을 3차원으로 복원해 전시 개막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발굴된 두개골이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됐기 때문에 정교한 얼굴 복원이 가능했다. 얼굴이 복원된 주인공은 1982년 발굴된 임당5B-2호(5세기 말 축조) 고분의 주피장자로, 21세~35세 여자로 확인됐다. 인골을 통한 얼굴 복원 작업에는 법의학, 미술 등 각 분야 전문가 협업으로 진행됐다. 영남대 박물관 주도로 서울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김이석 교수팀이 인골의 CT 촬영을 통해 3차원 머리뼈 모델을 완성한 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이원준 박사가 근육 및 피부를 복원했다. 이후 미술가 윤아영 작가가 그래픽 채색 및 사실화 작업을 통해 완성했다. <임당5B-2호 출토 인골(여성, 21-35세)-얼굴 복원 과정> (위 사진 왼쪽부터 출토 인골, 두개골 CT 촬영) (아래 사진 왼쪽부터 3D로 복원된 얼굴, 복식을 갖춘 모습) 이번 특별전에서는 얼굴 복원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발굴된 인골의 연령과 성별, 키를 비롯해 각종 병리현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DNA 분석 등을 통해 순장자의 가족관계도 확인했다. 이번 전시를 총괄한 영남대 박물관 정인성 관장은 “그동안 발굴된 인골을 영남대 박물관이 30여 년 간 원형 그대로 보존한 것이 이번 연구 성과의 토대가 됐다. 그동안 인골은 유물로서의 가치를 크게 평가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신 과학기술과 만나면서 인골을 통한 다양한 연구 분석이 가능해졌다. 그 시대 사람들의 생물학적, 인류학적 특성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의 인골, 귀족과 순장 계층의 인골, 성인과 어린아이의 인골 등 더욱 다양한 사람들의 얼굴을 복원할 계획이다. 나아가 당시 무덤에 가득 부장하였던 상어뼈(돔배기)와 각종 생선뼈, 패류, 꿩을 비롯한 조류와 각종 포유류 분석을 통해 고대의 제사음식과 유통 경로를 추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26일 오후 4시 개막 이후, 11월 29일까지 전시된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토,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상세한 내용은 영남대 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yu.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별전 기간 중에는 전시 외에도 학생과 일반인 등 누구나 참석 가능한 세미나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계획돼 있다. 10월 4일 오후 2시에는 인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술세미나 ‘고대 인골 연구와 압독국 사람들’이 영남대 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10월과 11월에는 4차례에 걸쳐 인골 전문가 초청강연회 ‘고인골 이야기, 전문가에게 듣는다’가 예정돼 있고, 전시기간 동안 체험교육 ‘인골아 놀자’(상세문의 053-810-1712)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영남대 박물관은 지난 3월 경산시와 ‘압독국 문화유산 연구·활용 프로젝트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고분군 출토 고인골 연구 및 압독국 사람 얼굴 복원과 고분군 출토 동·식물 유존체 연구 및 고대 식생활사 복원을 주요 연구 과제로 진행 중이다. 이번 특별전은 한국대학박물관협회 주관 ‘대학박물관 진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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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동아대·영남대·원광대·조선대’ 대학 주요 현안 논의 및 발전 방안 모색 학생·교수 교류, 행정업무 워크숍, 봉사활동 등 학생 연합활동 등 성과 공유 [2019-9-20] <왼쪽부터 원광대 전정환 교학부총장, 영남대 서길수 총장, 조선대 홍성금 총장, 동아대 한석정 총장> 동아대, 영남대, 원광대, 조선대 등 영·호남 4개 대학교가 ‘제17회 영·호남 4개 대학교 총장협의회’를 가졌다. 20일 오후 2시 영남대 총장접견실에서 열린 이번 협의회는 대학 간 교류를 통해 지역 사립대학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에는 영남대 서길수 총장, 동아대 한석정 총장, 조선대 홍성금 총장, 원광대 전정환 교학부총장을 비롯해 각 대학 대외협력처장 등 대학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총장협의회에서는 교육부의 주요 대학 정책 방향과 대학의 주요 현안에 대해 공유하고, 사립대 발전 방안과 4개 대학 간 교류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영·호남의 4개 대학이 20년 이상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면서 각 대학의 발전은 물론 우리나라 고등교육 발전에 큰 역할을 해 오고 있다”면서 “학령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에서 대학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영·호남 4개 대학이 더욱 적극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활동을 펼쳐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영·호남 4개 대학교는 1998년 최초로 교류협정을 체결했으며, 2003년부터 연 1회씩 각 대학을 돌아가며 순차적으로 총장협의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4개 대학은 ▲학생·교수·직원 교류 ▲연합나눔봉사활동 ▲연합취업캠프 ▲정기학술제 ▲대학 주요업무 행정워크숍 ▲스포츠 교류 등을 통해 지역 사립대학의 발전을 모색하고 지역 및 대학 간 우호 관계를 조성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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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지점 인프라를 활용한 실종자 조기발견 및 실종 예방’ 아이디어 아이디어 실현가능성, 비용대비 효과성 ‘호평’ [2019-9-19] 영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김민국(19, 1학년) 씨가 ‘2019년 제5회 DGB 사회공헌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DGB사회공헌재단이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미래를 함께하는 Best Partner’를 주제로 ‘아이디어 부문’과 ‘사회공헌사업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지난 7월부터 두 달여간 공모를 받았으며, 전국 대학생과 대구·경북 사회복지기관 및 단체에서 약 70여 개의 아이디어와 사업이 출품됐다. 김 씨가 출품한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두 차례에 걸친 제안서 심사를 진행했으며, 총 6개 팀이 최종 결선에 진출해 지난 8월 27일 발표 심사를 가졌다. 그 결과, 김 씨가 제안한 ‘DGB 지점 인프라를 활용한 실종자 조기발견 및 실종 예방’ 아이디어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씨는 “통계를 통해 매년 실종자가 전국적으로 증가 추세인 것을 확인했다. 실종자 조기 발견과 예방법을 고민하다가 대구은행의 폭넓은 지점망이 떠올랐다. 대구 지역을 기준으로 대구에 소재한 파출소와 지구대 수보다 대구은행 지점 수가 많았으며, 대구 지역 행정동 기준으로 평균 1.3개의 지점이 있었다.”면서 “경찰서, 지구대 등에서 실종신고가 접수되면, 신고 접수 내용을 즉시 대구은행과 공유하고 이를 각 지점에서는 은행 내방객들에게 전파한다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실종 소식을 빠르게 전파 할 수 있어 실종자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 내용을 설명했다. 이밖에도 김 씨는 영유아나 중증발달장애인, 중증 치매환자 등 실종 고위험군 사람들을 대상으로 위치추적기 후원 사업을 한다면 실종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도 부연했다. 김 씨는 “실종이라는 사회적으로 큰 문제에 대해 심사위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던 것 같다.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면서 직접 은행 지점도 방문하고, 법률적인 문제는 없는지 등 세세히 분석했다. 아이디어의 실현가능성과 비용대비 효과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DGB사회공헌재단은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아이디어와 사업에 대해 사업성 및 법리 검토 등을 거쳐 실수요자 중심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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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3시 영남대 ‘이시원 기금 강좌-21세기 지식특강’ 초청 연사로 강단에 서 ‘제4차 산업혁명과 Y형 인재’ 주제 특강 “전공과 무관하게 AI, 블록체인 활용할 줄 알아야” 강조 [2019-9-18] 이효수(68) 전 영남대학교 총장이 오랜만에 모교 강단에서 제자들을 대상으로 특강했다. 영남대 상경대학 ‘이시원 기금 강좌-21세기 지식특강’의 연사로 초청된 이 전 총장은 18일 오후 3시 영남대 상경관에서 ‘제4차 산업혁명과 Y형 인재’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됐다. 이날 특강에서 이 전 총장은 특유의 혜안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갖추어야 할 자질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제시했다. 이 전 총장은 “좋은 일자리를 원하면, 지금부터 바로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을 이중언어로 학습하라”고 수차례 강조했다. 이 전 총장은 “'이중언어'로 학습하라는 것은 대학에서 전공에 관계없이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을 자신의 전공에 활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학습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10년 내에 이런 능력이 없으면, 제대로 된 일자리를 잡기 어려울 것이다. 지금부터 인공지능(AI)과 소통할 수 있는 이중언어 구사 능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총장은 자신이 정립한 ‘경제발전단계설’과 4차 산업혁명을 연계시켜 강의를 이어갔다. “산업혁명은 범용기술의 창조적 진화에 의해 일어나고, 산업혁명이 일어나면 경제발전단계가 이행하면서 세상이 바뀐다. 범용기술은 모든 산업에 적용되는 기술로서 세상을 바꾸는 기술이다”면서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은 제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범용기술이므로, 이에 대한 이해가 없이 미래 사회를 살아가기 어렵다”고 했다. 또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을 위한 알고리즘 등 핵심 기술 개발 분야는 컴퓨터 전공자들의 영역이지만,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의 활용은 전공에 관계없이 할 수 있고,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전 총장은 2014년에 '창조경제'를 출간하면서 세계에서 최초로 '제4차 산업혁명'의 도래를 밝힌 바 있으며, 'X형 인재' 육성 패러다임을 'Y형 인재' 육성 패러다임으로 혁신해야 한다는 내용의 'Y형 인재에 투자하라'라는 책을 2012년 출간하기도 했다.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한국노동경제학회 회장,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 회장, ILERA(국제노동고용관계학회) 고문 및 아시아 대표 집행위원 등을 역임했고, 청조근정훈장, 녹조근정훈장 등을 수훈했다. 영남대 '이시원 기금 강좌-21세기 지식특강'은 이 전 총장이 상경대학 학장 시절인 2001년 2학기에 개설한 정규 강좌다. 영남대의 대표적인 명사 초청 강연 시리즈로, 상경대학과 경영대학이 번갈아 가면서 개설하고 있다. 특히, 이 강좌는 지난해 2학기부터 ㈜부천 이시원 회장이 강좌 운영기금을 기탁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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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취업상담실, 1:1모의면접실, 잡카페 등 조성 전문 컨설턴트 17명 상주하며 진로탐색, 취업상담 등 학생 취업 도와 기업·직무별 콘텐츠 적용된 ‘VR 면접기기’…실제 면접장 같은 환경에서 연습 [2019-9-17]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YU진로취업센터를 개관했다. 학생들의 조기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고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17일 개관한 YU진로취업센터는 영남대 정보전산원 건물 1층과 2층에 총 583㎡ 규모로 진로상담실과 취업상담실, 1:1 모의면접실, 잡카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진로, 취업상담실에는 총 17명의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하며 학생들의 적성검사 및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상담을 진행한다. 취업상담실과 1, 2층 로비에 조성된 잡카페에는 총 123석 규모의 취업학습공간이 마련돼 있어 개인별 학습 및 그룹 스터디가 가능하다. 특히, 영남대는 이번 YU진로취업센터 개관에 맞추어 최첨단 VR(Virtual Reality) 면접기기를 대구·경북권 대학 최초로 도입했다. YU진로취업센터 1:1 모의면접실에 2대를 비롯해, 기존 대학일자리센터에 4대를 설치해 학생들이 면접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도입한 VR 면접기기는 기업별, 직무별로 다양한 콘텐츠가 적용돼 있다. 학생들이 VR기기를 직접 착용하고 기업 선택과 이력을 입력하면 면접장과 면접관 등 실제 면접 환경과 동일한 상황에서 면접 연습이 가능하다. VR 면접기기는 학생 개개인이 별도의 준비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취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개관하자마자 YU진로취업센터를 찾은 우연주(23, 영남대 국어국문학과 4학년) 씨는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실제 면접과 동일한 상황에서 연습 기회가 많지 않다. 학생들이 기업 면접을 앞두고 VR 면접기기를 활용한다면 실제 면접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실제 입사 면접 기회가 생겼을 때 다시 진로취업센터를 방문해 VR 면접기기를 사용해 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남대 이승우 취업처장(대학일자리센터장)은 “학생들이 본인의 적성 탐색부터 진로 설정과 취업역량 강화 등 전문가와 첨단 기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교육환경이 구축됐다.”면서 “학생들이 입학부터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할 때 까지 대학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취업인프라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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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대학평가기관으로부터 잇달아 좋은 평가 92개국 1,396개 대학 평가, 영남대 등 국내 31개 대학 포함 라이덴랭킹 수학·컴퓨터공학 분야 5년 연속 국내 1위 등 세계수준 연구력 인정 [2019-9-16]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2020 세계대학평가 순위에서 국내 17위(세계 801~1,000위)에 올랐다. 지난 11일 발표된 ‘2020 THE 세계 대학 순위(THE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0)’에는 전 세계 92개국 1,396개 대학이 포함됐다. 영남대를 포함해 서울대(세계 64위), 성균관대(세계 89위) 등 국내 대학 31개교가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다. 영남대와 함께 경북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아주대, 인하대, 전남대, 전북대가 세계 801~1,000위로 국내 공동 17위에 올랐다. 1971년 설립된 THE는 영국 QS(Quacquarelli Symonds)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으로 2004년부터 매년 세계 대학 순위를 발표해오고 있다. 교육여건(30%), 연구실적(30%), 논문피인용도(30%), 국제화(7.5%), 산학협력수입(2.5%) 등 5개 지표를 활용해 순위를 매긴다. 특히, THE의 세계 대학 순위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남대는 앞서 5월에 발표된 ‘2019 라이덴랭킹(Leiden Ranking)’ 수학·컴퓨터공학(Mathematics & Computer science) 분야에서 영남대는 또 다시 국내 1위(아시아 45위, 세계 181위)에 오르며 세계 수준의 연구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 분야에서 5년 연속 국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라이덴랭킹은 논문의 질적 수준을 기반으로 세계대학순위를 평가하는 것으로 그만큼 연구력이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남대는 종합순위에서도 국내 12위에 올랐으며, 생명·지구과학 분야에서도 국내 6위에 오르는 등 전 분야에 걸쳐 연구력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가 그동안 쌓은 교육·연구 노하우가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대학평가 기관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다.”고 반기면서 “교육과 연구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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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주 선수, 무제한급 금메달 획득하며 씨름 종주국 자존심 지켜 박정희새마을대학원 가나 출신 유학생 코피 사무엘, 첫 출전 대회에서 동메달 획득 [2019-9-11] 영남대학교 씨름부(감독 허용)가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9월 5일부터 6일까지 충주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씨름 종목에서 영남대 씨름부 박찬주(21, 특수체육교육과 3학년, 사진 왼쪽) 선수와 코피 사무엘(40, Koffie Samuel,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석사 2기, 사진 오른쪽) 선수가 금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무제한급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한 박찬주 선수는 180kg이 넘는 몽골 선수들을 연달아 꺾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어 씨름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박찬주 선수는 “처음 개최된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세계 최고 씨름선수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올해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꼭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이번 대회 75kg 이하 체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가나 출신의 코피 사무엘 선수는 영남대에 유학 와서 씨름을 처음 접했다. 이번 대회가 첫 공식대회 출전이다. 대회 출전을 위해 4kg을 감량하는 등 씨름부와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한 끝에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코피 사무엘 선수는 “한국의 전통스포츠를 직접 체험해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이 대회에 참가신청했다. 씨름을 배우고, 대회에 참가해본 것만으로도 뜻 깊은 경험인데, 동메달까지 획득해 꿈만 같다.”면서 “대회 준비를 하며 훈련을 적극적으로 도와준 씨름부 감독, 코치 그리고 김상현 선수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세계 유일의 국제종합 무예 경기대회로 씨름, 유도, 태권도, 주짓수 등 20개 종목에 100여 개 국가에서 온 4,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올해 씨름 종목에는 14개국, 1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