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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외출 부총장, 니카라과 오르테가(Ortega) 대통령 초청 현지 방문 새마을운동 전수 요청 받아, 박정희새마을대학원과 교류 협력 논의. 현지 언론 등 큰 반향 [2015-2-3] 대한민국의 새마을운동이 지구 반대편에서도 뿌리 내릴 수 있을까? 새마을운동의 ‘전도사’로 유명한 최외출 글로벌새마을포럼 회장(영남대 부총장 겸 국제개발협력원장)이 직접 씨 뿌리기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지난 1월 25일부터 29일까지 최 회장은 니카라과를 방문했다. 니카라과 다니엘 오르테가(Daniel Ortega) 대통령의 초청에 응한 것이다. 최 회장은 방문 기간 동안 오르테가 대통령, 폴 오키스트(Paul Oquist) 대통령실 장관, 올란도 카스티요(Orlando Castillo) 장관 등과 만나 니카라과의 경제발전과 농촌개발 전략 및 새마을운동공유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지방정부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개발경험과 새마을운동에 대한 특강도 했다. 특히 현지시각 1월 27일에는 니카라과 대통령관저에서 오르테가 대통령과 이례적으로 3시간에 걸쳐 대담을 나눴다. 먼저 오르테가 대통령이 1시간 동안 니카라과 농업과 농촌부문이 안고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허심탄회하게 피력했고, 이어 최 회장은 1시간여에 걸쳐 새마을운동의 원리와 전략, 지도자의 리더십 등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최고지도자부터 농촌마을 지도자에 이르기까지 각 계층별 새마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의 경험을 니카라과가 공유하고자 한다면, 한국의 경험을 전할 의사가 있음도 밝혔다. 이에 대해 오르테가 대통령은 새마을운동 도입에 대한 강한 의사를 표명하면서 영남대에서 새마을 지역개발 전문가를 파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 회장에게는 연 1회 이상 니카라과를 방문해 줄 것과 자문도 요청했다. 특히 모든 비용은 니카라과 정부가 부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화답해 최 회장은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소개하고 오르테가 대통령이 니카라과의 우수한 공무원을 추천하면 전문가로 교육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대화내용은 오르테가 대통령의 요청으로 비망록으로 작성됐으며, 양측이 이에 서명했다.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사진 왼쪽) 은 1979년 산디니스타 민족해방전선을 이끌고 1990년까지 집권한 바 있다. 그러나 총선 패배로 2006년까지는 정권을 넘겨주었다가 2006년부터 다시 집권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최 회장은 “오랫동안 서민과 같이 호흡하며 집권한 경험에 의한 것인지, 농촌과 농민, 특히 빈곤층에 대한 이해가 아주 깊다는 것을 느꼈다. 가난을 극복하며 국가를 발전시키려고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만남 소감을 밝혔다. 앞서 최 회장은 니카라과 방문 공식일정 첫날인 26일 오전, 니카라과의 유력공중파 TV인 ‘채널’4와 인터뷰도 가졌다. 약 30분간의 인터뷰를 통해 최 회장은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니카라과 전 국민들에게 소개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니카라과 대학협의회(National Council of Universities)의 고위 관계자 및 주요 대학의 농촌개발 관련 연구소장, 교수, 전문가 20여명에게 새마을운동을 소개하고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과의 교류협력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다음날인 27일에는 전국시장협의회총회(National Mayors’ Union Conference)에서 두 시간에 걸쳐 한국의 경제발전 과정과 새마을운동에 관한 특강도 했다. 이날 특강에서 최 회장은 최빈국이었던 한국이 전쟁의 참화를 이겨내고 가난을 극복한 과정을 동영상과 사진기록물 등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주면서, 새마을운동이 한국의 압축성장 과정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를 널리 알렸다. 또한 니카라과도 새마을운동의 원리와 전략을 활용해 국민이 함께 추진한다면 정신개혁, 환경개선, 소득증대를 통해 빠른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 대한 현지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대통령실 오키스트 장관, 카스티요 장관 등 주요 부처 장관, 호르헤 아르네스토(Jorge Arnesto) 주한 니카라과 대사 등 니카라과 정부의 주요 인사가 참석한 것은 물론 기타 지방정부 고위직관리와 지역의 지도층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당초 이날 특강에는 전국의 시장과 정치서기 1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오르테가 대통령의 특별지시가 있었던 것이다. 최 회장은 특강 내내 수차례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특강을 마친 뒤에는 참석자들이 모두 기립한 가운데 우리나라 애국가가 연주되는 감격적인 장면도 연출됐다. 특강에 대한 니카라과 현지 언론의 반응도 뜨거웠다. 니카라과 주요 신문과 방송들이 취재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특강을 마친 후 니카라과 주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 회장은 “니카라과가 한국의 성공적인 새마을운동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니카라과의 발전뿐만 아니라 양국 간 교류협력관계에도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니카라과 방문의 의의에 대해 최외출 글로벌새마을포럼 회장은 “우리의 새마을운동이 최근 아시아와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서 농촌지역개발의 새로운 모델로 널리 받아들여지는 추세이긴 하지만,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중남미 지역에서는 다소 소극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니카라과 방문으로 이 지역에도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한국과 니카라과 간의 고위급 상호방문과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니카라과의 사회발전에 한국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세계 여러 지역에서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중소 거점국가를 발굴해 새마을운동 보급 등 우리의 개발경험을 공유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과거 국제사회의 지원과 도움에 대한 한국의 보은이기도 하지만, 현재 빈곤문제로 고통 받는 최빈국과 개도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대한민국의 국위선양은 물론이고 우리 미래세대의 길을 여는 바람직한 국제개발협력 상생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 회장과 동행했던 영남대 관계자는 “니카라과가 북한과 오랫동안의 수교국이며, 오르테가 정부가 중남미 여러 나라 중에서도 쿠바, 베네수엘라 등 좌파정부와 긴밀한 국가임을 감안한다면, 이번 니카라과 방문은 중남미 사회주의경향 국가들과 보다 협력적 관계로 나아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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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기업 직무 아카데미’ 시행, 4일간 총 27시간 직무별 집중 교육 마케팅, 인사, 유통, IT, 금융 등 주요 직무별 특성 및 역량 이해 교육 주요 대기업 현업 직무전문가 특강, 학생들이 궁금한 ‘직무의 모든 것’ 해결 [2015-2-1] <1월 30일 영남대가 'YU 기업 직무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기업과 학생들의 수요에 맞추어 재학생들의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지난 1월 30일부터 영남대는 ‘YU 기업 직무 아카데미’를 개설해 재학생이 원하는 희망 직무별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학이 기업이 요구하는 직무별 특성과 필요 역량을 분석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직무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최근 삼성 등 주요 대기업이 토익과 학점 같은 소위 스펙 위주의 채용에서 직무 적합성 위주 채용으로 채용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업·마케팅, 인사·교육, 유통·물류, IT·기술경영, 금융, 제조, 건설, 기계·전기·전자 등 8개 직무 분야에서 총 15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다. 오는 8월 졸업을 앞두고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기계공학부 4학년 권혁두(25) 씨는 “학생의 입장에서 기업의 직무 영역이나 역할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기에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제조업 생산기술 분야에 관심이 많은데, 이번 과정을 통해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 분야 정보를 최대한 많이 확보해 졸업 전에 꼭 취업하고 싶다”고 프로그램 참가 동기를 밝혔다. 이번 교육은 1월 30일부터 2월 7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 총 4일간 8개 직무 영역별 직무 분석, 직무 특성 이해, 직무별 필요역량, 현장 실무 지식, 직무별 창의적 사고, 프로젝트 수행 등에 대해 총 27시간 동안 집중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주요 대기업 및 외국계 기업의 현업 직무 전문가들이 직접 커리큘럼을 구성해 교육함으로써 학생들의 취업역량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한 김영탁 영남대 학생역량개발처장은 “최근 기업들이 전공과목 성적, 에세이 작성, 심층면접 강화 등을 통해 학생들의 직무 역량을 검증해 즉시 일을 할 수 있는 검증된 인재를 선발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며 “학생들이 학교 수업 중 습득이 어려운 현장 실무 지식과 직무 특성, 직무별 필요 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기업과 연계한 다양한 비교과 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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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본사 둔 모바일, 임베디드 분야 세계적 선두기업 ARM의 신기술 교육 영남대-(주)휴인스 협약 체결, 정보통신공학과·특성화사업단 총괄 운영 산업체 수요에 따른 최신기술 및 전문 인력에 의한 교육과정 제공 [2015-1-30]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모바일 및 임베디드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 ARM과 손잡고 IT분야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영남대는 29일 오전 11시 30분 본교 IT관 322호에서 영남대 정현열 공과대학장, 송동주 특성화사업단장, 남승엽 정보통신공학과장, 김영탁 학생역량개발처장을 비롯해 (주)휴인스 오승한 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RM Approved Training Center’(이하 ‘ARM ATC’) 공인교육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영국에 본사를 둔 ARM사는 반도체, 모바일 기기, 디스플레이 등 첨단 디지털 제품의 핵심 기술 설계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스마트폰 제조사의 90% 이상, TV 디스플레이 제조사의 80% 이상이 ARM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ARM ATC는 ARM이 보유한 신기술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전문 교육 기관이다. 이번 센터 개소에 따라 영남대는 급변하는 첨단 디지털 시장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 할 수 있는 모바일 및 임베디드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거점 기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영남대는 ARM사의 국내 공식 파트너사인 ㈜휴인스(대표이사 송태훈)와 공인교육센터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산∙학 기술 발전과 양질의 IT 인력 양성을 위해 양 기관의 역량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영남대 정보통신공학과가 ARM ATC 공인교육센터의 운영을 총괄하고, 특성화사업단인 ‘창조경제실현을위한자동차융합부품창의인력양성사업단’이 센터의 운영에 참여한다. ㈜휴인스는 ARM ATC 공인교육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산업체의 요구에 부합하는 ARM의 최신 기술과 인증된 전문인력에 의한 교육과정을 영남대에 제공한다. ARM ATC 공인교육센터 설립을 추진한 남승엽 교수는 “ARM이 보유한 신기술과 실무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전문성을 강화해 취업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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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8일 예비수험생 600명 초청 ‘오픈캠퍼스’ 개최 학생부종합전형 체험관, 자기소개서 및 모의면접 컨설팅, 1:1 입시상담 ‘2014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일환 [2015-1-27]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받고 있는 예비수험생들 지역의 예비수험생들에게 학생부종합전형의 A부터 Z 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 영남대 ( 총장 노석균 ) 는 27 일과 28 일 이틀 동안 경산캠퍼스 천마아트센터에서 ‘오픈캠퍼스’ 를 개최했다 . 이번 행사에는 대구와 경북 , 울산 지역 고교의 1,2학년생 600 명이 참가했다 . 오전 10 시부터 오후 4 시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참가학생들은 모의면접 시연 , 면접 컨설팅 , 자기소개서 컨설팅 , 입시 상담 등 학생부종합전형과 관련된 과정을 미리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 입학사정관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를 통해서는 특정한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도 펼치고 , 선배와의 시간을 통해서는 대학생활에 대한 조언을 듣기도 했다 . 27 일 오픈캠퍼스에 참가한 정동고등학교 ( 대구 용계동 ) 1 학년 용정민 (18) 학생은 “ 곧 고교 2 학년이 된다고 생각하니 대학입시 부담이 피부로 와 닿던 차에 영남대에서 이런 행사를 마련해줘서 고맙다 ” 면서 “ 교과성적 이외에 다양한 활동을 평가하는 것이 학생부종합전형이라 막상 준비하려니 막막하기도 하고 갈피를 잡기가 힘들었는데 , 많은 도움을 받았다 ” 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 영남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예비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입학사정관과 재학생들은 물론 2015 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와 지역 고등학교 교사까지 동원했다 . 소그룹 컨설팅을 위해 별도 부스도 총 12 개나 운영했다 . 행사를 주관한 김병주 입학처장 (51, 교육학과 ) 은 “ 이번 행사는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 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 지역의 예비수험생들에게 보다 정확한 대학입시 정보를 미리 제공함으로써 입시준비의 부담을 덜어주고 , 고등학교 교육현장에서도 올바른 대입시 지도를 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 고 설명했다 . 한편 영남대는 2015 학년도에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총 155 명 ( 정원 내 75 명 ) 을 모집했지만 , 2016 학년도에는 모집인원을 총 380 명 ( 정원 내 300 명 ) 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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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中 ‘전공학문 연계 사회봉사 프로그램’ 운영 식품학부, 산림자원학과 등 전공 살려 봉사 활동 펼쳐 전공역량 강화, 지역사회와 상생 등 ‘전문성·인성’ 동시 함양 기대 [2015-1-23] <21일 식품학부(외식산업학전공) 학생들이 학교 실습실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조리 교육을 하고 있다.> “방학이라고 마냥 놀 수만 있나요, 전공으로 배운 지식을 실습도 하고, 봉사활동의 즐거움도 얻고, 학점도 받을 수 있으니 일석삼조입니다!” 영남대 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각자의 전공과 재능을 살려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남대가 겨울방학 기간 중, ‘전공학문 연계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이 학생들의 전공역량 강화와 인성 함양을 위해 학생들에게 전공지식을 통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장려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 ‘전공학문 연계 사회봉사 프로그램’은 동일한 전공의 학생 5명 이상이 한 팀을 구성해 전공 지식을 활용해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학에서 교통비, 물품구입비 등 봉사활동 중 발생하는 경비 일부를 지원한다. 또한 봉사활동이 3일 이상, 30시간 이상의 조건을 충족할 경우 사회봉사 1학점이 인정돼 방학기간 중 학점도 취득 할 수 있어 학생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20일과 21일 영남대 식품학부 학생 6명으로 구성된 ‘마스터 쉐프(Master Chef)’ 팀은 대구아동복지센터와 연계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조리 교육 봉사활동을 펼쳤다. ‘창의적인 맛있는 요리’라는 명칭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20일부터 영남대 외식산업학전공 실습실과 대구아동복지센터 등에서 총 4회 진행된다. 20일과 21일 진행된 만두와 케이크 만들기 시간에는 지역의 초등학생 15명이 참여해 영남대 학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식품학부 학생들은 “수업 중에 배운 조리과정을 실습해 보고, 복지센터 학생들에게 나눠줄 빵, 쿠키 등을 대량을 만들어 봄으로써 대량 조리 실습도 해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라고 입을 모았다. 마스터 쉐프 팀의 장성길 팀장(23, 2학년)은 “평소 아동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아 교직이수를 하고 있는데, 이번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전공역량 강화는 물론, 아동교육 실습도 같이 할 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다른 전공 학생들도 자기 분야에 맞는 봉사활동을 찾아 꼭 참여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스터 쉐프’ 팀 외에도 외식산업학 전공 학생 6명으로 구성된 ‘푸드트럭’팀이 다음 달까지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요리교실, 장애아동 간식 전달, 무료급식 조리 등의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고, 산림자원학과 ‘숲 더하기’ 팀은 오는 29일까지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숲 체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한 강석복 학생처장은 “방학기간 중 전공연계 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학생들에게 전공학문의 실질적인 활용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문성과 인성을 동시에 함양할 수 있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영남대 학생들이 다양한 형태로 재능을 발휘하고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상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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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500만 에티오피아 남부민족주(SNNPR) 고위공무원 연수 실시 지난해 인구 1,800만 규모 암하라주 고위공무원단도 연수 한국의 보은(報恩)적 국제개발협력 새모델 제시 [2015-1-15]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새해 초부터 새마을운동 세계화에 발 벗고 나섰다. 에티오피아 SNNPR주 고위공무원들은 1월 초 영남대에서 8일간 새마을운동 단기연수과정을 이수했다. 지난 13일 영남대는 국제개발협력원(원장 최외출) 주관으로 에티오피아 남부민족인민지역주(SNNPR – Southern Nations, Nationalities, and Peoples’ Region) 새마을운동 연수단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1월 7일부터 8일 동안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의 단기 연수프로그램에 참가했던 테스파예(TESFAYE Belijge Dara) 부주지사와 시장 등 11명의 에티오피아 SNNPR주 고위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당시 UN군의 일원으로 참전해 한국을 지원한 혈맹국이다. 영남대는 지난해 6월 2차례에 걸쳐 에티오피아의 암하라(Amhara)주 고위공무원 연수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남부민족인민지역주 고위공무원에 대한 새마을운동 연수 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성장한 한국의 보은(報恩)적 국제개발협력의 새 모델을 제시한 것이다. 참고로 에티오피아 암하라주는 인구 1,800만 명, 남부민족인민지역주는 인구 1,500만 명이 거주하는 거대한 지역이다. 특히 에티오피아 서남단에 위치한 SNNPR주에는 에티오피아 전체 80여 인종 가운데 56개 인종이 거주하고 있다. 아와사(Awasa)를 주도로 하며, 전체 인구 1,500만 명 중 89.98%가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농업 중심 지역이다. 이번에 영남대에서 연수를 받은 에티오피아 연수단은 8일간 새마을운동을 통한 경제발전, 새마을운동과 농촌개발, 새마을운동과 사방사업 및 축산업개발 등의 교육을 통해 한국의 경제발전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배웠다. 아울러 삼성전자, 대구 스타디움, 포스코 등을 방문해 한국의 발전된 산업을 체험하고, 사방기념공원과 민족중흥관 등에서의 현장학습을 통해 한국의 발전현황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에티오피아 SNNPR 연수가 이뤄지기까지는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1기 입학생이자 현재 SNNPR주(州) 마케팅협력국 소장으로 있는 누르(NUREDIN MOHAMMED KEMAL, 36)씨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누르 소장의 건의에 따라 에티오피아 SNNPR주는 자조적 연수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국제기구·민간기업 등의 지원이 아닌 100% 자체예산으로 새마을운동과 농촌개발 성공노하우를 배우러 영남대를 방문했다. SNNPR주는 이번 연수에 이어 2월 1일부터 8일간 SNNPR주 주지사를 포함한 12명을 2차로 파견해 다시 한 번 새마을정신과 한국의 발전경험을 배울 예정이다. 연수과정을 총괄한 최외출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장(부총장)은 수료식에서 “여러분의 부모, 조부모 세대가 65년 전 한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이 땅에 와서 희생했다. 따라서 한국과 에티오티아는 형제국가와 같은 인연을 맺고 있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자체 비용을 들여 ‘자조방식으로’ 새마을운동 연수를 받으러 온 여러분의 열정에 감사하며, 한국의 압축성장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영남대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화답해 SNNPR주 부주지사 테스파예(TESFAYE Belijge Dara)씨는 “한국의 발전된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으며, 연수를 통해 한국의 새마을정신과 새마을운동이야말로 개발도상국 경제발전에 반드시 적용되어야 할 발전모델임을 확신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귀국 후 우리가 처해진 환경에서 자조적 노력으로 새마을정신을 적용하고 실천할 것을 꼭 약속하며, 차후 방문 시 에티오피아의 발전된 성과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연수생들은 이날 수료식에서 56개 인종의 다양성과 통일성을 기념하는 SNNPR주 슬로건 “Our diversity is our beauty. Our beauty is our unity!” (우리의 다양성은 우리의 아름다움이며, 우리의 아름다움은 우리의 통일성이다!)과 사진이 담긴 액자를 최외출 국제개발협력원장에게 전달하면서 감사의 마음과 형제국가의 우의를 나눴다. “새마을정신 실천 약속, 개발도상국 빈곤개선과 경제발전 모델 확신” 한편 영남대는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국제협력 선도대학’으로 선정돼 지구촌 빈곤극복과 공동번영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2014년 한 해에만 60개국(중복 제외) 410여명에게 새마을운동 및 한국발전 경험에 관한 교육과 연수를 실시했다. 2011년 11월에는 개도국의 글로벌 새마을리더 양성을 위해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설립했으며, 지난 3년간 50개국 197명이 입학했다. 2014학년도 2학기 현재는 세계 47개국에서 온 유학생 130여명이 ‘새마을학’과 한국의 발전경험을 배우고 있다. 졸업생과 수료생도 이미 26개국 63명에 달한다. 이러한 성과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2014년 3월 KOICA(한국국제협력단)로부터 ‘개도국 지역개발을 위한 지도자 및 교수요원 양성사업’의 석사학위과정 운영기관 1위에 선정됐다. 2015년 3월에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27개국 68명의 신입생이 입학할 예정이다. 누적 국가 수로는 54개국, 연인원 265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통해 새마을운동과 정신을 배우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저개발국가들로부터 새마을운동을 배우겠다는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영남대는 2013년 7월 국제개발협력원을 설립했다. 협력원은 현재까지 38개국 290명의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과 지역개발, 개도국 관광정책개발에 관한 연수를 실시했다. 최근에는 학부의 ‘새마을국제개발학과’가 ‘명품학과’로 불리는 교육부 지역특성화우수학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향후 5년간 국가지원사업으로 새마을국제개발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서게 된 등 국제협력 선도대학으로서 졸업생들이 국제무대에서 빈곤극복과 지구촌 공동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