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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대한항공 등 대기업 취업 척척 현지 대학원에 전면 장학생으로 진학하기도 [2010-5-24] 삼성전자 기술총괄 산하 ‘디지털솔루션센터’ 책임연구원 조재원(31)씨. 그는 2008년 3월 영남대 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 박사학위(정보통신공학)를 받았다. 앞서 2007년 12월에는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국립응용과학원’(INSA de Lyon, 이하 ‘INSA’)에서도 박사학위(전자공학)를 취득했다. 2004년 9월 영남대 대학원 박사과정 입학, 박사과정 1학기를 마치고 2005년 3월 ‘INSA'에 국제복수학위과정(Dual degree course) 유학생으로 파견된 그는 박사학위 하나 취득하기에도 ‘빠듯한’ 3년 6개월 만에 두 나라에서 각각의 박사학위를 거머쥔 것이다. 그에게 두 개의 박사학위를 동시에 안겨 준 화제의 논문 제목은 “3차원 그래픽스 데이터의 워터마킹, 압축 및 이종 간 통합기법 연구.’디지털 콘텐츠 고급화 및 콘텐츠 산업의 육성, 차세대 정보통신산업의 발전에 필수적인 최첨단 연구 분야다. 이처럼 공들여 취득한 국제공동박사학위는 그야말로 ‘취업보증수표’가 되었다. 앞서 2007년 8월, 영남대 후기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는 지역 최초의 한‧불 공동박사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김민수 씨(32). 영남대 대학원 정보통신공학과와 INSA에서 각각 박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현재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대전) 항법제어그룹에서 항공안전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의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영남대 자연자원대학을 다니다가 3학년 올라가던 2005년 3월 아이오와주립대로 복수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떠났던 백유순(26)씨는 2007년 두 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한 뒤 바로 미국 현지에서 대학원에 진학했다. 현재 그는 콜로라도주립대 생물학전공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이처럼 국제복수학위(International Dual Degree)는 전공을 살려 대기업에 가뿐하게 취업하게 만들거나 자신의 미래를 풍요롭게 하는 ‘미래보증수표’가 되고 있다. 2002년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미국의 미시건공대(Michigan Technology University), 워싱턴주립대(Washington State University), 프랑스의 국립응용과학원(INSA)과 각각 국제복수학위제를 시작한 영남대는 현재까지 미국 세인트존스대(St. John's University), 아이오와주립대(Iowa State University), 중국 랴오닝대, 베이화대 등으로까지 파트너를 확대했다. 이 가운데 프랑스 INSA와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복수학위제를 시행 중이며, 세인트존스대와는 상경대학 재학생을 위한 ‘3+2 학‧석사 연계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3+2 학‧석사 연계과정’을 밟아 영남대 상경대학에서 3년간 이수한 뒤 세인트존스대에서 회계학 석사과정을 2년간 이수하면 영남대 학사학위와 세인트존스대 회계학 석사학위를 각각 취득할 수 있으며, 미국공인회계사(AICPA) 시험응시자격도 갖게 된다. 또한 영남대 자연자원대학은 아이오와주립대와 공동학위제를 2005년 1학기부터 시행 중이다. 특히 아이오와주립대 농생명과학대학과는 ‘3+1 공동학위제’를, 아이오와주립대 디자인학부와는 조경학전공 재학생을 위한 ‘2.5+2.5 공동학위제도’를 각각 운영 중이다.(관련사진) 현재까지 국제복수학위제를 통해 해외로 파견된 영남대 학생은 총 26명. 이들에게는 파견기간 동안 영남대 등록금은 물론 파견대학에서의 수업료 또는 등록금 전체가 각 대학 측에서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2008년 2학기 세인트존스대로 파견돼 현재 마지막 학기에 재학 중인 조현대(27, 경영학전공) 씨는 “미국에서 공부하는 동안 전면장학금을 받기 때문에 학비 걱정도 없고, 남들보다 1년 앞서 석사학위까지 받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최상의 기회가 주어진 만큼 최선의 노력을 다해 회계학분야에서 반드시 국제적 인정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상우 국제처장(51, 기계공학부)은 “다른 학생들과 똑같은 시간을 투자해 영남대와 외국명문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기회비용이 절감된다는 것이고, 국제경쟁력도 배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국제복수학위제 시행 취지를 설명했다. 내년부터는 프랑스 쎄르지퐁뚜와대(University of Cergy-Pontoise)와도 국제복수학위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써지뽕뚜와대학은 1991년 설립된 프랑스 공립대학으로, 현재 150개 전공에 2만9천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전세계 150개 대학과 교류 중이다. 영남대와는 2004년 일반교류협정을 체결했으며, 2006년부터는 학생교환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 국제복수학위제 협정 체결식> 중국 대학은 2005년부터 50여명 영남대에서 복수학위과정 밟아 한편 영남대는 중국대학에서 유학생을 받는 복수학위제도 실시하고 있다. 한중 교류가 증가하고, 한류 열풍까지 겹치면서 한국 대학에서 학위를 받고자하는 중국 학생들이 늘어난 때문이다. 이에 영남대는 2004년 9월 베이화(北華)대학, 2006년 7월 후아쭝(華中)사범대학과 각각 복수학위제 협정을 체결했다. 그 결과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총 50여명의 중국 학생들이 영남대로 파견됐으며 현재 30여 명이 영남대 학부 또는 대학원에서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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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5-11] 21세기형 새마을운동의 산실이 될 ‘글로벌새마을스쿨(Global Saemaul School)’이 대학과 국제학술학회, 기초자치단체의 협력에 의해 전국 최초로 설립된다. 이효수 총장은 11일 오후 동구청에서 글로벌새마을포럼 최외출 회장, 대구광역시 동구청 이재만 청장과 ‘글로벌새마을스쿨’ 설립․운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글로벌새마을스쿨은 1970년 4월 22일 고 박정희 대통령에 의해 제창된 이래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새마을운동의 기본정신과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는 동시에 패러다임 전환기에 요구되는 21세기형 새마을운동을 선도하기 위해 기초자치단체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대구시 동구에 들어서게 된다. 올 하반기경 글로벌새마을스쿨이 설립되면 영남대는 관련 교육프로그램 연구, 전문가 파견 등으로 동구의 지식기반사회 진입과 지식경쟁력 우위 확보를 지원한다. 동구청은 근면, 자조, 협동, 봉사, 창조의 21세기 도시형 새마을정신의 학습과 실천에 앞장서 주민들의 지식경쟁력 제고 및 전통문화 고양에 나선다. 글로벌새마을포럼은 글로벌새마을스쿨의 운영전반을 통해 동구의 지식경쟁 기반구축 모델 개발, 전통문화 체험교육, 글로벌 봉사문화를 선도하는 리더 양성, 한국의 성공적 발전모델 정신 및 경험의 체계화와 세계적 공유 등을 추진한다. 이에 대해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글로벌새마을스쿨은 지역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봉사리더의 양성 등에 앞장섬으로써 국제적으로 조명 받고 있는 한국의 새마을운동과 발전경험을 체계화하고 21세기형 새마을운동을 이끌어나갈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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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분야 국가대표급 청년과학자 한중일 정상들도 참가, '녹색기술' 관심 촉구 예정 [2010-5-10] 30대 소장학자인 영남대 장자순 교수(38, 전자공학과, 사진)가 LED분야 한국대표로 ‘제1회 한‧중‧일 청년과학자 워크숍’에 참가한다. 29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에서 ‘한‧중‧일 정상회의’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는 ‘친환경 미래를 여는 녹색물결’이라는 주제로 동북아 3국 대표 청년과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워크숍은 ‘녹색 IT'(Green IT : 전력 IT, SMART GRID, LED 등), ‘녹색에너지’(Green Energy : 원자력, 핵융합, 태양광, 태양전지, 수소연료전지, 2차전지 등), ‘녹색도시’(Green City : 도시재생, 친환경건축, 녹색교통, 생태공간조성 등), ‘녹색환경’(Green Environment : 탄소순환모니터링, 기후감시/예측, 생태계모니터링, 물순환모니터링, 수자원관리 등) 등 총 4개 분과, 19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워크숍을 주최하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각 분야별 전문가 20명을 선정했는데, 장 교수는 '그린 IT’ 분과 LED분야의 한국대표로 선정됐다. 이번 워크숍 참가자는 관련 산학연 연구기관 추천, 연구재단 Pool, 녹색성장 Pool, 전문가 추천 등을 통해 일차후보자로 선정된 뒤 재차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 교수는 최근 5년간 LED분야에서 SCI 논문 35편 발표, 국제학술대회 발표 30회, 국제특허 3건 및 국내특허 19건 보유 등 괄목할 만한 연구실적에서 알 수 있듯이 LED분야 국가대표급 청년과학자다. 그는 현재 지식경제부와 지자체, 협력업체 등으로부터 향후 5년간 총 410억 원이 투자되는 ‘영남대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를 이끌고 있으며, ‘세계 3대 LED 융합산업단지’ 및 ‘동북아 LED 융합산업 허브’를 목표로 LED-IT 융합형 원천기술 및 상용화기술 개발, 특허뱅크 및 특허기술 맵 구축, LED-IT 융합산업화단지 모델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워크숍 참가를 앞둔 장자순 교수는 “LED는 21세기 빛의 혁명으로 불릴 만큼 대단한 발명이다. 거기에 시공을 초월하는 IT 기술까지 결합된다고 생각하면, 우리의 삶이 얼마나 혁명적으로 변화할지 감이 올 것이다. 우선 주변 환경이 눈에 띠게 달라짐을 피부로 느낄 것이다. 가로등 조명, 자동차 전조등, 거실 조명, 건물의 네온사인 등 우리를 둘러싼 모든 조명이 LED로 바뀌게 되면, 전력비용의 절감은 물론 더욱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다”면서 LED융합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는 한‧중‧일 3국 정상들도 격려 차 참가할 예정인 등 녹색기술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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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유학생 4명 정부장학생 선발 한국형 풀브라이트 ‘GKS 장학금’ 1년간 지원 [2010-5-6] 영남대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학생들이 최근 정부에서 공모한 '2010 GKS 우수자비유학생 장학생’(이하 ‘GKS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GKS’(Global Korea Scholarship)는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시행 중인 내·외국인 대상 기존 장학프로그램을 통합한 것이다. 이 가운데 '우수 자비유학생 장학생'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에 온 자비유학생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외국인학생을 선발해 정부에서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한국형 풀브라이트(Fulbright) 장학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지난 2월 공모된 ‘GKS 장학생’ 지원자격은 토픽(TOPIK, 한국어능력검증시험) 4등급 이상, 평균학점 3.0이상(4.5만점 기준)의 학부생. 한국어에 능통하고 성적도 뛰어난 우수유학생들에게 대한민국 정부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국가브랜드를 높이겠다는 취지에서다. GKS 장학생이 된 중국인 여학생들(왼쪽부터 페이청지, 치우민, 지아위산, 왕춘칭) 영남대에서는 왕춘칭(王純淸, 21, 경제금융4), 지아위산(賈玉刪, 24, 국제통상4), 치우민(邱敏, 23, 중국언어문화4), 페이청지(裵丞姬, 23, 사회4)씨 등 총 4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지원해 100% 선발됐다. 이에 따라 이들 4명에게는 이제 1년간 1인당 월 50만원의 장학금이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지급된다. 헤이룽장(黑龍江)성 출신의 페이청지 씨는 “유학 뒷바라지를 위해 3년 전부터 한국에서 일하고 계신 부모님의 짐을 덜 수 있게 돼 정말 기쁩니다. 한국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소감을 대신했다. 이들의 장래희망은 하나같다. 한국과 중국의 우호적 관계 발전을 위한 가교가 되고 싶다는 것. 이를 위해 페이청지 씨는 대학원 진학 후 통‧번역 전문가를, 나머지 세 명은 한‧중 교역의 일선에서 뛰는 무역상을 꿈꾸고 있다. 영남대 국제지원팀 박기동 팀장은 이번 선정결과에 대해 “한국어교육원을 통해 유학을 희망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어교육을 사전에 실시한 것은 물론 학부와 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학생들에게는 매일 2시간씩 수준별 한국어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고, 토픽 참가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한국인학생과 단짝 맺기를 통해 학업과 생활적응에 도움을 주는 ‘버디(Buddy)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과거 미국이 그러했듯이 우리나라 정부장학금을 받는 우수 외국인유학생들이 늘어날수록 대학은 물론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영남대는 이번 학기 총 1,100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했다. 이는 5년 전 같은 시기(348명)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대학의 국제화 속도가 그만큼 빨라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특히 외국인학생들의 출신국가도 독일, 러시아, 마케도니아, 터키, 폴란드, 프랑스(이상 유럽), 도미니카공화국, 미국, 캐나다(이상 북미), 브라질, 페루(이상 남미), 르완다, 세네갈, 케냐(이상 아프리카) 등 29개국으로 확대돼 캠퍼스를 지구촌으로 만들겠다는 인바운드(Inbound) 국제화가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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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 기공식 5년간 410억 투자 세계3대 LED융합산업단지 구축 [2010-5-4] 지역과 우리나라의 차세대 성장 동력 찾기에 밝은 빛이 켜졌다. 영남대(총장 이효수)는 4일 오후 3시 30분 경산캠퍼스 산학협동기술원 동북쪽 지역에서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센터장 장자순, 이하 ‘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우의형 영남학원 이사장, 박봉규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윤상한 대경광역권 선도산업 지원단장 등과 관련업체 대표들이 참석해 센터 설립을 축하했다. 지하 1층, 지상 5층, 총 연면적 7,486.16㎡(2,264.56평) 규모의 센터는 올 연말 완공 예정으로, 영남대와 경상북도․대구시․경산시․구미시 등의 지자체, LG디스플레이․희성전자․SL 등 20여개 관련업체를 연결하는 산․학․관 협력네트워크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센터는 LED기술과 IT기술의 융․복합기술 연구 및 산업화를 촉진함으로써 지역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新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 조감도 센터의 사업목표는 ‘세계 3대 LED 융합산업단지’ 및 ‘동북아 LED 융합산업 허브’ 조성. 이에 센터는 지역주력산업인 IT와 자동차, 디스플레이산업을 하나로 묶어 더 큰 시너지효과를 노린다. 그 일환으로 광원, 지능형 자동차, TV, 조명, 신뢰성 및 고장분석 등 5대 분야에서 LED-IT 융합형 원천기술과 상용화 기술을 개발해나갈 방침이다. 개발된 신기술들은 ‘특허뱅크’에 저장된다. 관련 특허기술들은 ‘맵’(map)으로 구축돼 LED-IT분야 벤처 창업 시 활용될 수 있게 한다. 아울러 경산, 구미 등에 시험생산단지를 만들고 LED-IT 관련 국내외 기업을 역내에 유치함으로써 2013년 이후 가동률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센터는 기업의 마케팅전략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영남대에 LED-IT 관련 학‧석‧박사과정을 설립해 고급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전임연구원체제’로 센터를 운영해 사업추진 및 성과 등에 대한 책임경영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또한 한국광기술원,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조명기술연구소, 전자통신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등 국내는 물론 LED분야의 해외 우수기관과도 협력해나갈 방침이다. 향후 5년간 센터를 이끌 장자순 센터장(38, 전자정보공학부)은 “LED 산업은 2007년 140억불 시장규모에서 급속히 발전해 2015년에는 1천억 달러 시장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센터는 앞으로 경산에 자동차용 LED광원 클러스터와 대구에 첨단의료용 LED클러스터, 구미에 LED 디스플레이 조명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LED-IT 융합산업화 단지 모델을 개발하고 성공적으로 정착시킴으로써 수천억 원 대의 LED-IT 융합산업의 추진 거점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10년간 3대 융․복합연구 분야에서 세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글로벌 프런티어 10-3-10’ 전략을 추진 중인 영남대는 센터 설립을 계기로 ‘그린에너지 및 녹색성장’ 분야를 선점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센터를 중심으로 ‘미래사회를 위한 녹색혁신계획’(GIFT Plan: Green Innovation For Tomorrow Plan)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녹색성장 분야에서 ‘글로컬 이니셔티브’(Glocal Initiative)를 구현하는 동시에 융‧복합연구패러다임의 성공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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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스터디 활용하면 취직은'떼논 당상' 내년 스터디수 32→50개 확대 대학4년간 학생정보 종합관리 [영남일보]2010-5-3 대기업 취업이 확정된 영남대 박기만(왼쪽)·안병원씨가 교정에서 '하면된다'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청년 실업난이 심각해지면서 대학생들도 취업의 굴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대학 입학과 동시에 취업 스펙 쌓기에 골몰하는 학생도 적지 않다. 대학의 이런 분위기를 잘 반영한 산물이 취업스터디다. 대학 입장에선 취업스터디만한 효자는 없다. 큰 비용을 투자하지 않아도 취업률 향상에 첨병 노릇을 톡톡히 하기 때문이다. 영남대에선 현재 32개 취업스터디가 활동 중이다. 대체로 졸업을 앞둔 4학년 학생 위주로 스터디당 8~15명이 활동을 한다. 대학 측은 취업스터디들이 활동할 공간과 운영비 일부를 지원하고, 운영은 가급적 학생 자율에 맡긴다. 손판규 영남대 취업지원팀장은 "1주일에 1~2번씩 모의면접과 토론을 하도록 권장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 이외에는 학생 자율 운영에 맡긴다"고 밝혔다. 취업스터디 학생들의 취업률은 매우 높은 편이다. 스터디 학생 대부분 자신이 희망하는 기업에 취업을 하고, 이 가운데 80% 가량은 국내 100대 기업에 입사를 한다. 스터디 학생들의 질적인 취업 수준을 짐작할 수 있다. 손 팀장은 "취업스터디 활동을 하는 학생들은 대체로 취업에 대한 목표가 분명하고, 적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면접과 토론에 대한 노하우를 익힌다면 큰 어려움 없이 취업에 성공한다"고 분석했다. 취업스터디에 대한 인기가 높다. 4학년 학생들 사이에선 취업하기보다 취업스터디 가입하는 게 더 어렵다는 우스개 소리마저 나돈다. 스터디 특성상 무작정 희망하는 학생 모두를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다. 영남대는 올해 취업스터디를 모두 40개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50개로 늘릴 작정이다. 또 단과대(학부)에서 운영하는 전공스터디를 30개 가량 신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11개 단과대에 학생들의 학습·토론공간으로 활용할 공부방 'YB룸' 24곳을 마련했다. 영남대는 이와 함께 저학년부터 취업 및 진로에 대한 체계적인 설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우선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진로적성탐색 검사를 실시하고, 2학년 때의 직무적성검사 결과 등을 종합정보시스템에 탑재해 진로·취업 상담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특히 영남대는 학생들의 맞춤형 지도를 위해 'YU CAN 프로그램'를 개발하고, 조만간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대학 측은 이 시스템을 통해 대학 4년간 해당 학생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종합 관리해 교육과 취업 역량을 극대화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영남대 취업스터디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 학생들이 27일 오후 학습실에서 모의면접을 치르고 있다. "집단토론·모의면접이 합격 큰 도움" "취업의 문은 좁지만, 그렇다고 난공불락의 요새는 아닙니다." - 취업스터디로 대기업 뚫은 박기만·안병원씨 성공談 대기업에 당당하게 취업한 영남대 박기만(영문과 4년, 위 사진 왼쪽)·안병원씨(기계과 4년)의 한결같은 이야기다. 취업을 걱정하는 동료들과 달리 캠퍼스에서 마지막 학기(4학년 2학기)를 홀가분하게 보내고 있는 이들은 취업스터디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에서 공부한 것이 취업에 가장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은다. 박씨는 최근 현대백화점에 입사를 확정했고, 안씨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로부터 동시에 합격장을 받았으며, 자신의 전공을 살리려고 현대자동차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스터디의 리더인 박씨는 "입사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면접이다. 하지만 많은 학생이 스펙쌓는데 골몰하지, 면접 준비에는 큰 노력을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이 스터디에서 시사상식 공부와 인적성검사 준비, 회원끼리 집단토론과 모의면접을 한 것이 취업 성공에 주효했다고 한다. 안씨는 "스터디의 장점은 효율성이 높다는 것이다. 우선 자신의 잘못된 습관을 고칠 수 있고, 실전과 비슷한 모의면접을 자주하다 보면 발표력이 크게 향상된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이들의 학점이나 스펙이 화려한 것은 아니다. 박씨는 낮은 학점(평균 3.5점)을 만회하기 위해 토익 성적(920점) 향상에 많이 치중을 했다. 또 교환학생으로 캐나다에서 1년간 지냈으며, 대학의 글로벌비즈니스사업단에서 통·번역 봉사활동을 했다. 안씨 역시 학점은 평균 3.8점이지만, 자작자동차 동아리 활동과 학부연구생으로 연구실에서 9개월간 연구 업무를 보조했다. 안씨는 "다양한 스펙을 갖췄다해도 면접장에서 이를 지원한 회사의 직무에 맞춰 표현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평소 스터디에서 이런 연습을 하지 않으면 실전에서 당황하거나 질문 의도와 다른 답변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씨 역시 "학점이 낮거나 스펙이 부족해도 낙담하지 말고 자신의 장점을 충분히 살리는 방향으로 면접 등을 준비하면 만회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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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경진대회, 다학제간공학과제경진대회, 공학전공 Best Teacher상 시상 ‘Y형 인재’ 육성 프로그램 일환 [2010-4-29] 2010공학교육페스티벌이 4월 29일 오후 천마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사진은 방향센서와 촬영기능 등을 탑재한 다족로봇). 스스로 설계하고 제작한 공학과제물을 통해 공학도들의 창의력과 현장적응력, 설계능력 등을 선보이는 공학축제가 영남대에서 열렸다, 영남대(총장 이효수)는 29일 오후 천마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제2회 공학교육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공학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전공교과목 포트폴리오 경진대회’와 학생 스스로 학습 성과 및 경력관리를 할 수 있게 하는 ‘학생포트폴리오 경진대회’, 전공이 다른 학생들이 서로 모여 수행한 종합설계과제를 발표하는 ‘다학제간 공학과제 경진대회’, 그리고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공학도 양성에 앞장서는 교수들에 대한 ‘공학전공 Best Teacher상 시상’ 등이 진행됐다. 영남대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심재진)와 그린에너지선도산업인재양성센터(센터장 이태진), 대경태양전지지역혁신센터(센터장 정재학),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 (센터장 장자순)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신소재공학부 윤당혁 교수(이론부문 대상)와 정보통신공학과 최권휴 교수(설계부문 대상) 등 총 20명의 교수들이 ‘전공교과목 포트폴리오 상’을 수상했다. ‘학생포트폴리오상’은 기계공학부 4학년 손주오(대상)씨 등 총 10명이 수상했으며, ‘공학전공 Best Teacher상’은 건설시스템공학과 오세붕, 기계공학부 김수연, 신소재공학부 윤당혁, 정보통신공학과 김영탁, 전기공학과 이해영 등 총 5명의 교수가 수상했다. 총 38개 과제가 출품된 가운데 열린 ‘다학제간 공학과제 경진대회’에서는 기계공학부 과제 'The V-8 Engine at Using Digital Manufacturing with CATIA V5'(손종열 외 4명, 지도교수 박정환)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금상2, 은상3, 동상5 등 총 32개 과제가 수상했다. 이날 공학교육페스티벌에는 13여개 산업체에서도 특별상 시상을 위해 참석해 산학협동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영남대는 2001년 대한민국 최초의 공학교육인증(ABEEK인증)을 받았으며, 2003년 공학교육혁신센터를 설립해 공학교육 개선을 위한 지속적 노력을 펼쳐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공학교육 페스티벌을 개최해오고 있다.